“난 중국차 아니다!” 폴스타, 중국 시장과의 결별 선언?!
||2024.04.30
||2024.04.30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중국 시장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중국 현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 결정은 높은 관세와 브랜드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폴스타는 앞으로 생산 전략을 크게 수정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의 합작 브랜드로 출발했으나, 최근 볼보가 지분을 포기하면서 지리 자동차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이 변화로 인해 폴스타는 중국산 브랜드로 낙인 찍히게 되었고, 유럽과 미국에서 높은 관세의 타격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청두와 타이저우에서의 생산을 축소하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새로운 공장에서 폴스타 3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가 국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는 것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조사 결과는 중국산 차량에 추가적인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폴스타에게 더 큰 수출 장벽이 될 수 있다. 폴스타는 이러한 글로벌 정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생산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폴스타는 2024년을 ‘과도기’로 정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출시를 통해 시장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강화를 위해 생산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직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