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너무 편하네” 운전자들, 빨리 설치하라 난리였던 ‘이것’ 세금 잘 썼다 칭찬
||2024.02.11
||2024.02.11
서울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 신호등은 적색 신호의 잔여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보행자들이 남은 대기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그간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교통 시설의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신호등이 너무 많아, 업그레이드 및 신규 설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에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며, 적색 잔여시간이 제대로 표시되도록 기능이 개선되었다. 결국 어렵긴 해도 가능한 교통 시스템 개선이었던 것이다.
이 신호등은 빨간불 점등 이후 숫자를 표시하다, 종료 6초 전에는 시간 표시를 하지 않도록 세팅 되어있다. 이는 차량이 예측 출발을 하거나 보행자가 무단 횡단을 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도입 후 보행자의 만족도는 72%에 달하며, 적색 신호 무단횡단 건수가 46% 감소하는 등 뚜렷한 사고 예방 효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2024년부터 서울 전역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경험하고, 보행자 안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은 차량의 무리한 진입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되며,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만족도와 효과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