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화시스템, 수주 확대 본격화…영업익 연평균 99.9% 성장 전망”
||2026.06.01
||2026.06.01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수주 확장성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한화시스템의 종가는 10만5900원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2028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는 99.9%로, 글로벌 경쟁사 평균 33.9%를 66%포인트 웃돈다”며 “이스라엘 방산 기업 ‘엘빗 시스템즈’와 유사하게 수주의 지역적 확장성이 크다”고 했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유럽, 중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을 주가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방공망 수출 확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 방공 미사일 체계에 다기능 레이더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계약 규모 대비 비중은 27.5% 이상이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의 천궁-Ⅱ 사업은 순차적으로 매출 인식이 진행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3개 사업의 양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될 경우 연간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률 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2028년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2% 증가한 6234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현재 카타르 천궁-Ⅱ, UAE L-SAM 등 방공 미사일 추가 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기능 레이더 공급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다수의 수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미국 노스롭 그루먼·독일 딜 디펜스와 2025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방공 미사일 제조 업체로의 다기능 레이더 직수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체 군함 건조 금액에서 15~18%를 차지하는 군함 전투체계(CMS)와 레이더 공급 업체로, 향후 한국 해양 방산 수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체 계약 대비 5~8% 비중으로 K2 구성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장 연구원은 “2027년까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30조원 규모의 K2 전차 신규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부품 공급 계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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