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제로백 2.5초…1156마력 괴물 SUV 떴다
||2026.06.01
||2026.06.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르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 115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만에 도달한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차량은 포르쉐 양산차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포르쉐는 전기 박스터와 카이맨 출시를 연기하고 배터리 개발 조직을 축소했으며, 전기 자전거 사업도 중단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의 핵심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카이엔은 마칸에 이어 포르쉐의 두 번째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기본형부터 S, 터보까지 폭넓은 출력 구성을 갖췄다. 기본형은 오버부스트 기준 442마력, S 일렉트릭은 666마력을 낸다. 터보 모델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857마력을 발휘하며, '푸시 투 패스' 기능 사용 시 최고 1156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한다. 참고로 V6 가솔린 카이엔 쿠페의 출력은 353마력이다.
전기 모델 전 트림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S와 터보 모델에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능동형 서스펜션도 선택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일반 SUV형보다 지붕 최고점이 24mm 낮다. 또한 고속 주행 시 전개되는 후면 플랩 등 공력 성능 개선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는 415마일(약 668km)을 확보했다. 이는 일반형보다 최대 11마일(약 18km) 긴 수치다.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113kWh 배터리팩과 영구자석 동기모터 2개를 탑재해 차량 무게가 약 2.5톤에 달한다. 그럼에도 뛰어난 조향감과 차체 제어 성능을 제공하며, 후륜을 최대 5도까지 조향하는 후륜 조향 옵션을 통해 코너링 성능과 도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적재 공간은 최대 1347리터이며, 전면 수납공간과 최대 3.5톤의 견인 능력도 갖췄다. 오프로드 전용 패키지 역시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성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390kW 직류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최소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여기에 최대 11kW 무선 유도 충전 옵션도 처음 적용했다.
실내에는 포르쉐의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가 처음 탑재됐다. 중앙 곡면 유리 디스플레이와 추가 화면을 조합하면 최대 40인치 규모의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은 장거리 경로와 충전 지점을 빠르게 계산했으며, 음성 비서의 반응 속도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송풍구 방향을 물리 레버가 아닌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조절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가격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영국 기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기본형은 8만6200파운드(약 1억8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욱 높아진다. 전기차(EV) 잔존가치 하락 역시 BMW와 벤츠 등 경쟁사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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