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넘어 ‘제안형 쇼핑’으로...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진화
||2026.06.01
||2026.06.01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자사 쇼핑 애플리케이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며 맞춤형 커머스 경험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는 쇼핑앱의 'AI 쇼핑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 요약을 돕는 가이드 역할에서 사용자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단계로 업데이트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관심사,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한층 정교하게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화를 건네는 것이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클릭,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쇼핑 활동 이력과 최신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쇼핑 탐색 방향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쇼핑앱 업데이트 후 홈 화면에서 AI 쇼핑 에이전트가 먼저 제안하는 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밀키트를 자주 검색한 1인 가구 사용자에게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추천하거나, 수분크림을 장바구니에 담아둔 사용자에게 함께 쓰기 좋은 스킨케어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한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처럼 세부 기능과 복잡한 가격 조건이 담긴 대화 선택지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단순히 상품을 찾아주는 검색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단계다"며 "네이버가 축적해 온 쇼핑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쇼핑 방식과 취향에 가장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더 스마트한 에이전틱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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