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또 비트코인 사들이나…마이클 세일러 게시글 ‘눈길’
||2026.06.01
||2026.06.01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더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지난 6년간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이력을 담은 버블 차트를 게시했다.
세일러가 올린 이 차트는 통상 스트래티지의 신규 비트코인 매입 발표를 앞두고 게시돼 왔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최근 몇 주간 멈췄던 매수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트래티지는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될 매입이 있다면, 기존 평균 매입단가 이하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84만3738개의 평균 매입단가는 1개당 7만5701달러다. 반면 비트코인은 5월 들어 3.65%가량 하락했고, 현재는 7만3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도 함께 주목했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이 6만100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기술적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장기 상승 추세 신호로 본다.
이번 신호는 스트래티지의 주주총회 안건과도 맞물려 있다. 스트래티지는 STRC 영구 우선주의 배당 지급 주기를 월 1회에서 반월 1회로 바꾸는 안건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 안건이 통과되면 재투자 지연이 줄고, 유동성과 시장 효율성, 가격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결 마감일인 6월 7일을 앞두고 스트래티지는 소액주주 표 결집에도 나섰다. 회사 투자자관계 팀은 사내 채널을 통해 2026년 연례 주주총회 안건 링크를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5월 28일 스트래티지의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은 "STRC의 반월 배당 개정안이 통과되려면 2026년 4월 17일 기준 발행주식 8500만주 전체의 50% 찬성이 필요하다"며 "모든 표가 중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퐁 레 스트래티지 CEO 또한 하루 전 영상을 통해 STRC 주주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제안된 개정안과 그것이 주주에게 어떤 의미인지 직접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수는 소액주주 투표율이다. 하버드 로스쿨 기업지배구조 포럼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연구 노트에 따르면 최근 5번의 위임장 투표 시즌 동안 소액주주는 보유 주식의 약 29%만 행사했다. 기관투자자의 투표율은 약 77%였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 재개 신호와 함께 주주 설득 작업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향후 실제 매입 발표 여부와 STRC 배당 구조 변경안의 통과 여부가 함께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Working ₿etter. pic.twitter.com/VZJRdJKsEC
— Michael Saylor (@saylor) May 3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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