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5안타’ 이정후, 타율 3할 복귀
||2026.06.01
||2026.06.01
콜로라도 원정서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 0.304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서 다시 한 번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한 경기서 5안타를 기록한 건 MLB 진출 3년 만에 처음이다.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복귀한 이정후는 곧바로 안타 4개를 몰아치더니 전날 3루타 포함 2안타에 이어 이날 5안타를 기록했다.
쿠어스필드서 제대로 폭발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4로 끌어올리며 4월 29일 이후 33일 만에 타율 3할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1회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그는 4-3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2루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그는 곧바로 터진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샌프란시스코는 5회에만 7점을 뽑아 1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는 타자 일순해 5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로 또 출루했다.
7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앞으로 14-5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8회에도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이정후는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맹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대승을 거두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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