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젠슨 황 방한 예정⋯회동 앞둔 ‘현대차·네이버·LG’에 쏠린 투심
||2026.06.01
||2026.06.0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6월 방한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NAVER, 현대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4% 상승한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자동차 산업 전문 분석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상승한 40%를 기록해 마이크론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르면 이달 중 2026년 임금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6.2% 임금 인상, 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SK하이닉스 노조도 이에 준하는 요구안과 주택자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전 거래일 대비 1.92% 상승한 233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젠슨 황 CEO가 6월 방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네이버, LG그룹 등의 종목에 투심이 집중됐다.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번 주인 6월 1~4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AI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후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주 LG전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인 29만3000원에 장을 마쳤고, NAVER는 14.15% 오른 23만4000원, 현대차는 6.79% 상승한 7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황 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 계열사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지난주 LG씨엔에스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11만3800원, LG이노텍은 28.57% 상승한 14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5.04% 오른 21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이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실적 전망치도 상향되는 추세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전기를 이날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15일간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률이 131.95%에 달하고, 당일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30.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32%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삼성증권, 삼성SDS, 삼성카드는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4%를 공동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삼성증권 2%, 삼성SDS와 삼성카드 각 1%씩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에 대응해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10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현대모비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1.95% 상승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총 10위권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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