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김진태, 마지막 주말 강릉 월화거리로…우상호 ‘홍제동 혼선’ 거듭 겨냥
||2026.05.31
||2026.05.31
공식선거운동 이후 같은 장소 두 번째 방문
정자리·광덕터널 꺼내며 현안 이해도 압박
김홍규와 유세…"구름떼 얼굴 떠오를 것"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 강릉 월화거리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31일 오후 강릉 중심가인 월화거리에서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강릉 월화거리를 찾은 것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3㎏ 빠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까 강릉에 와서 이렇게 다니다 보니 홍제동이 보이더라"라며 "홍제동이 원주에 있는가. 강릉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아침에 보면 날씨 확인 많이 하시지 않느냐. 제일 처음에 어디 날씨가 뜨느냐 하면 제가 사는 춘천 날씨가 아니고 홍제동 날씨가 뜬다"며 "작년 가뭄 때 언제 비가 오나 보려고 즐겨찾기에 첫 번째로 해놔서 홍제동 날씨가 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홍제동이 원주에 있다고 한 사람과 휴대전화에 홍제동 날씨를 저장해 놓고 확인한 사람 중 누가 이기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우 후보가 정자리 관광단지와 광덕터널 위치를 제대로 답하지 못한 점도 소환했다. 그는 "여러분은 다 아실 필요 없다. 광덕터널은 화천에 있는 것이고, 정자리는 인제에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몰라도 되지만 도지사 후보는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김홍규 후보와 함께 강릉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후보는 "강릉을 잘 아는 시장이 뭘 올리면 제가 도청에 앉아서 '강릉에서 올라오는 것이구나' 하고 볼 것"이라며 "선거 며칠 전 월화거리에 구름떼같이 모인 여러분들의 얼굴이 떠오르겠냐, 안 떠오르겠느냐"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제 이틀 동안은 제가 여기 다시 찾아올 수 없다"며 "앞에 계신 빨간 후보 여러분들이 내가 김진태다, 내가 김홍규다 하는 마음으로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규 후보와 김진태가 꼭 살아나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마친 뒤 김홍규 후보와 포옹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