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주말 야구장 민심 잡기… “잠실 돔구장 제대로 짓겠다”
||2026.05.31
||2026.05.3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야구장 민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 잠실 야구장을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한편, 서울 주거난 문제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31일 낮 12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유세에서 “잠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만드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어 “고척돔은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서울시장이 되면 잠실 야구장을 세계적 수준의 돔구장으로 만들겠다”며 “잠실 야구장이 명품구장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야구장 공약을 마치고 곧장 서울 주거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주거난 원인은 오세훈 시장이다. 오 시장이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 문제는 없다”며 “오 시장이 출마했을 때 했던 약속, 5년 안에 36만 호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문제는 무책임이다. 제가 약속을 왜 못 지켰다고 질문하니 전임시장과 대통령 때문에 못 지켰다고 한다”며 “무능한 데다가 남 탓하는 책임감 없는 시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 누구로 바꿔야 하나”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허수아비’라는 취지로 비판한 것에 대해선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저는 박원순 시장 시절에도 주민들 이익을 위해 쓴소리를 했고, 주민들 이익을 위해 뭐든 한 경험이 있다”며 “반면 오 후보는 윤석열 폭정에도 아무 말 못 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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