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추론형 AI 모델 Hy3, 오픈라우터서 3주간 1위…유료 전환 뒤에도 2위
||2026.05.30
||2026.05.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텐센트의 추론형 AI 모델 'Hy3 preview'가 오픈라우터 이용량 순위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무료 제공이 끝난 뒤에도 2위를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현재 오픈라우터 이용량 1위는 'DeepSeek V4 Flash'이고, 'Hy3 preview'가 뒤를 이었다.
오픈라우터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여러 AI 모델을 하나의 API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주간 순위에서는 2026년 4월 27일 주부터 5월 11일 주까지 'Hy3 preview'가 1위를 차지했다. Hy 시리즈 공식 X 계정도 이 모델의 주간 1위 기록을 알렸다.
'Hy3 preview'는 텐센트가 2026년 4월 공개한 오픈 모델이다. 총 파라미터 수는 2950억, 활성 파라미터 수는 120억인 혼합전문가 모델이며 최대 25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를 지원한다. 지연시간과 추론 깊이 가운데 무엇을 우선할지에 따라 3가지 추론 모드를 제공한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벤치마크를 보면 'Hy3 preview'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터미널 작업, 인터넷 정보 탐색, 광범위한 정보 수집·정리 능력에서 전세대 모델 'Hy2'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클로드 등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이용량을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가격이 거론된다. 오픈라우터는 2026년 5월 6일부터 'Hy3 preview'를 기간 한정으로 무료 제공했고, 1위 기록도 이 기간에 나왔다. 다만 현재 순위는 무료 기간이 끝난 뒤 유료 사용량을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
버즈피드의 시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맥스 울프가 직접 시험한 결과, 'Hy3 preview' 성능은 다른 중국산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Claude Opus 4.7'과 'GPT 5.5'에는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오픈라우터 기준 가격은 100만 토큰당 0.066달러로, 100만 토큰당 0.1달러인 'DeepSeek V4 Flash'보다 낮았다.
다만 이 가격 우위가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같은 프롬프트를 캐시해 입력 토큰을 줄이고 적절한 제공업체를 고르면 'DeepSeek V4 Flash'가 더 저렴해질 수 있어서다. 사용 분야는 학문, 금융, 건강, 법무, 마케팅, 프로그래밍 등으로 넓게 분포했다. 또 해커뉴스에서는 순위가 총 토큰 사용량 기준인 만큼, 하루에 많은 토큰을 쓰는 대형 사용자가 'Hy3 preview'를 집중적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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