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 CIO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집 전략, 한계점 도달’
||2026.05.30
||2026.05.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이 우선주 배당 부담과 현금 감소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아카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본 순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트래티지는 5월 25일 기준 비트코인 84만3738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STRC, STRK, STRF, STRD 시리즈를 통해 약 155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구조를 쌓았다. 이 가운데 STRC는 변동 배당을 지급하며, 회사는 최근 배당률을 11.5%로 올렸다.
도먼은 이 구조가 비트코인 급등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봤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일부 매도로 배당 재원을 마련할 수 있지만, 현재 가격 흐름은 이런 전제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1주일간 약 6% 하락한 7만255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현금 여력도 줄었다. 스트래티지는 5월 2029년 만기 무이표 전환사채 15억달러어치를 약 13억8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액면가보다 약 8% 낮은 가격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현금 대부분을 사용했다. 이후 남은 현금은 8억7100만달러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우선주 배당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먼은 무이표 전환사채를 이 시점에 되사들인 결정도 문제로 짚었다. 이 채권은 쿠폰이 없어 이자 부담이 없었는데, 회사는 배당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 대규모 현금을 먼저 투입했다. 그는 MSTR, BTC, 우선주 보유자 모두 곤경에 처해 있으며 앞으로 4개월 안에 누군가는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같은 재무제표를 두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배당 재원을 마련하려고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마이클 세일러의 장기 보유 논리가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배당을 줄이면 우선주 보유자들이 타격을 입게 된다. 다음 자본 운용 결정이 어느 쪽을 우선할지 보여주는 신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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