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트코인 준비금 직접 보관 전환 착수…블랙록 IBIT서 이동
||2026.05.30
||2026.05.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텍사스가 1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에서 직접 보관하는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수탁·유동성 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통해 이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배정한 1000만달러를 직접 수탁 체계로 옮기기 전까지는 IBIT를 임시 보유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 전환은 ETF를 통한 간접 노출에서 벗어나 제3자 수탁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을 온체인에서 직접 보유하는 방향으로 운용 방식을 바꾸는 조치다.
선정 업체는 텍사스주 명의의 비트코인과 기타 적격 암호화폐를 매입, 보관, 관리,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준비금 대상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계약에는 기존 IBIT 보유분을 계약 체결 후 60일 안에 직접 수탁하는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주정부 명의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 체계와 매수·매도를 위한 유동성 서비스도 요구 조건에 담겼다.
텍사스는 단순 수탁을 넘어 기관급 보안 통제와 표준·맞춤형 보고 체계도 요구했다. 준비금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기타 적격 암호화폐의 수량, 평가액을 공개하는 전용 웹사이트 구축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 제안요청서는 켈리 행콕 텍사스 재무감사관 권한대행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자문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부각됐다. 자문위원회에는 로리 도터, 코민트 데이터 시스템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제이미 맥어비티, 서던메소디스트대 법학 교수 칼라 레예스, 클린스파크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게리 베키아렐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수탁 구조, 위험 관리, 보유 자산과 운용 성과의 공개 방식, 준비금 투자 전략 전반에 자문한다. 준비금 설립 지지자들은 비트코인과 일부 대형 암호화폐를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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