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 같은데 티볼리보다 좋다고?” 폭스바겐 신차 사려고 줄을 섰다
||2026.05.29
||2026.05.29
모터쇼 현장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린 차가 있었어요. 가서 보니까 둥글둥글하고 투톤 컬러에 큼직한 차체예요. 폭스바겐 ID.버즈거든요. 처음 보면 유치원 버스 같다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얘기가 달라져요.
ID.버즈는 클래식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전기차로 다시 만든 모델이에요. 둥근 실루엣에 투톤 컬러, 전면을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까지 더해지면서 귀엽고 미래적인 인상이 동시에 나와요. 모터쇼 현장에서 기자들이랑 관람객들이 유독 몰린 차였어요. “이건 그냥 좋아할 수밖에 없는 차”라는 반응이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원조 마이크로버스는 미국에서 히피 문화랑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었어요. 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 ID.버즈거든요. 미국 현지 반응이 뜨거운 이유가 단순히 디자인 때문만이 아니에요. 그 시대를 기억하는 사람들한테는 향수를 건드리고, 젊은 세대한테는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오는 차예요.
플라스틱 소재를 많이 썼는데 싸구려 느낌이 아니에요. 레고 같은 감성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수납공간이 엄청 많고 바닥이 평평해서 카니발급 공간감이 나와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투명도 조절까지 되고, USB-C 포트랑 컵홀더 배치도 실사용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요.
2열이랑 3열 공간이 예상보다 훨씬 넉넉해요. 성인 여러 명이 타도 답답하지 않은 수준이에요. 카니발 말고 대형 패밀리카 선택지가 부족한 국내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어요. 티볼리보다 훨씬 상위 체급인데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해요.
국내 패밀리카 시장은 카니발이 거의 독주하는 구도예요. ID.버즈는 그 자리를 노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차 중 하나예요. 현지 기준 6만~7만 달러 수준인데, 공간이랑 디자인 감성 생각하면 합리적이라는 반응이 많아요.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가속감에 1회 충전 370km 수준 주행거리까지 나와요.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타는 사람 기분 자체를 바꿔놓는다는 거예요. 실용적인 패밀리카인데 감성까지 챙긴 차가 흔하지 않거든요. 센터 디스플레이랑 디지털 계기판은 최신 전기차 느낌인데, 전체 분위기는 차갑지 않고 친근해요. 이 차 타고 가족 여행 가면 목적지보다 이동 자체가 더 즐거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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