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알트코인 주인공은 누구?…클로드가 찍은 ‘유망 코인’ 3종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BTC)이 28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7만3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청산이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는 6월 주목할 알트코인으로 니어 프로토콜(NEAR), 인젝티브(INJ), 월드코인(WLD)을 꼽았다.
이번 하락장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흐름은 중기 상승세를 보이던 알트코인들이 단기 조정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다만 종목별 구조는 엇갈렸다. 니어 프로토콜과 인젝티브는 최근 한 달간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반면, 월드코인은 저점 부담과 공급 희석 위험이 함께 부각됐다.
먼저 니어 프로토콜의 흐름은 어땠을까.
니어 프로토콜은 28일 기준 2.3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7% 하락했고, 장중 가격 범위는 2.36달러에서 2.70달러였다. 고점 대비 낙폭이 커졌지만 최근 일주일 상승률은 35.2%, 한 달 상승률은 74%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30억5000만달러로 암호화폐 순위 34위였고, 하루 거래량은 8억1100만달러로 20.6%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이 구간을 단기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 미하엘 판 더 포페는 자신의 NEAR 포지션과 관련해 조정과 재상승이라는 두 시나리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 구조도 눈에 띈다. 시가총액-완전희석가치(FDV) 비율이 1.0으로, 유통 가능한 물량이 대부분 시장에 풀려 있어 추가 언락에 따른 희석 우려가 없다는 점이 반영됐다. 6월 핵심 구간은 2.30달러에서 2.36달러다. 이 구간을 지키지 못하면 1.74달러까지 열릴 수 있고, 2.50달러를 회복하면 3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젝티브는 단기 조정에도 견조했을까.
인젝티브는 5.34달러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8% 하락했다. 장중 가격 범위는 5.32~5.81달러였다. 최근 30일 상승률은 48%, 주간 상승률은 7.8%로, 단기 낙폭에도 중기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시가총액은 5억3300만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98위였고, 거래량은 16.9% 감소했다.
트레이더 너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인젝티브가 비트코인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깊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인젝티브는 핵심 가격대 위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인젝티브가 5.28~5.44달러 구간 아래로 밀리면 붕괴에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5달러 아래에서 매수한 투자자에게는 모멘텀이 붙을 경우 유리한 진입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인젝티브 역시 시가총액-FDV 비율이 1.0으로, 공급 측 하방 압력은 제한적인 편이다. 6월에는 4.80달러 부근이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됐으며, 6달러를 회복할 경우 매수세 재유입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월드코인은 언급된 3개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WLD는 0.291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9.7% 급락했다. 지난 18일에는 0.2303달러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현재 가격은 고점인 11.74달러 대비 97.5% 낮은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3.7% 반등했지만, 거래량이 하루 만에 48.1% 줄면서 매수 관심이 빠르게 둔화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애널리스트 디요르넷크립토는 엑스에서 추세선 돌파와 슈퍼트렌드 지표를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77.6으로 과매수 구간에 있어 피로 누적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드코인의 부담 요인은 공급 구조다. 유통량과 총 발행량 비율이 약 0.34에 그쳐, 잠겨 있는 대규모 물량이 향후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이 경우 지속적인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6월 지지 구간은 0.2303~0.2549달러로 제시됐으며, 이 구간마저 이탈하면 추가 하락 구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세 종목은 모두 6월을 앞두고 중기 상승 흐름 속 단기 조정을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시장이 급변하는 구간에서는 과거 데이터 기반 예측이 예상치 못한 이슈나 급격한 변동, 시장 왜곡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이에 따라 6월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의 상승률보다 지지선 유지 여부와 공급 구조, 매수세 회복 강도가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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