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폴더블 ‘갤럭시Z 폴드 8’ 더미 유출…"믿기 힘들 정도로 얇다"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갤럭시Z 폴드 8' 더미 유닛이 유출되며 제품 디자인 방향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존 폴드 시리즈보다 더 얇아지고 화면 비율은 넓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 폴더블 전략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유명 IT 소식통 소니 딕슨은 갤럭시Z 폴드 8로 추정되는 더미 유닛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미 유닛은 실제 작동 제품이 아닌 공급망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목업으로, 액세서리 업체들이 케이스 등 주변기기를 준비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유출의 핵심은 두께와 화면 비율 변화다. 소니 딕슨은 펼친 상태의 더미 유닛을 갤럭시 S25 엣지와 비교하며 "믿기 힘들 정도로 얇다"고 평가했다. 접히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두께를 구현하려는 방향성이 읽힌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기존 폴드 시리즈와 다른 비율을 두고 "어색하다", "생각보다 두껍다"는 등의 의견도 내놨다.
제품명과 라인업 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기존에 '와이드'(Wide)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던 모델이 실제 출시 시 갤럭시Z 폴드 8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현재 갤럭시Z 폴드 7의 정식 후속 모델은 '갤럭시Z 폴드 8 울트라'로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와이드라는 표현은 새로운 화면 비율 전략과 연결된다. 현재 북(Book)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사용성을 제공하는 대신 펼치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유출처럼 더 짧고 넓은 화면 비율을 채택할 경우, 펼쳤을 때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영상 감상과 멀티태스킹 활용 측면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유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폴드' 역시 4대3 비율에 가까운 넓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삼성이 애플보다 먼저 화면 비율 변화와 초슬림 디자인 전략을 시장에 선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화웨이는 이미 유사한 방향의 폴더블 디자인을 선보인 업체로 언급되고 있다.
출시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폴드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접히는 자국을 최소화한 새로운 힌지 기술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역시 더 얇은 두께와 넓은 화면 비율을 앞세워 시장 반응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공급망 기반 더미 유닛 수준에 그친 만큼, 실제 상용 제품의 디자인과 제품명, 라인업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출이 폴더블폰 경쟁 축이 단순 두께 경쟁을 넘어 화면 비율과 힌지 기술,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First look at the Samsung Fold 8 Wide dummy. The thinness is insane. Literally an S25 Edge thin when folded. pic.twitter.com/M6cAzvowZp
— Sonny Dickson (@SonnyDickson) May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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