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텍사스 자율주행차 등록 압도…테슬라는 10분의 1로 뒤처져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텍사스주 교통부(DMV)가 공식 출범한 자율주행 차량 추적 웹사이트를 통해 현지 로보택시 시장을 주도하는 웨이모와 후발 주자 테슬라 간의 압도적인 등록 대수 격차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 자율주행 기업들의 차량 등록과 안전 정보 공유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주 법률이 본격 발효됨에 따라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각 기업의 실제 운용 플릿(Fleet) 규모가 일반에 상세히 공개됐다.
알파벳 산하의 웨이모는 텍사스주에 총 577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등록해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지난해 여름 오스틴을 시작으로 댈러스와 휴스턴까지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던 테슬라의 등록 차량은 42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양사 모두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인프라 규모가 웨이모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을 보여준다. 다른 경쟁사인 에이브라이드(Avride)는 317대, 누로(Nuro)는 47대를 등록했으며 폭스바겐 자회사 모이아(MOIA)도 12대의 전기 자율주행 마이크로버스를 확보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단순히 등록된 차량의 숫자만으로 기업의 기술적 우위나 실질적인 순위를 완벽하게 재단할 수는 없다. 누로나 죽스(Zoox) 같은 일부 기업은 아직 상업적 운용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이번 통계가 현재 도로를 활발히 누비는 활성 차량 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시장 선두인 웨이모조차 이번 달 초 홍수 발생 시 차량 운행 제어 문제로 인해 일부 텍사스 도시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3월 오스틴에서 첫 상업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급격히 세를 불려온 웨이모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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