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탈중앙화 장문 콘텐츠 도입…엑스에 맞불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루스카이가 독립형 장문 콘텐츠 플랫폼들과의 연동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마이크로블로그 너머로 본격 확장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블루스카이는 자사 서비스의 기반인 AT 프로토콜 생태계 내 장문 저작 도구 스탠다드 사이트(Standard.site)와 통합된 새 앱 버전을 출시하고 오픈 소셜 웹 비전의 실행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은 기존의 짧은 글을 넘어 리플릿, 포켓, 오프프린트 등 개방형 웹 인프라에서 발간된 다양한 아티클과 뉴스레터를 읽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콘텐츠들은 우선 향상된 미리보기 형태인 동적인 링크 카드 구조로 노출되며 향후 기능이 점진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 사설 메시징 서비스 저음(Germ)과의 연동에 이어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활용해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한 두 번째 사례다.
이러한 개방형 통합 방식은 블루스카이와 서드파티 서비스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독립형 작가와 발행인들은 콘텐츠 소유권을 온전히 유지한 채 블루스카이가 보유한 약 445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유통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이달 초 워드프레스가 AT 프로토콜 네트워크에 글을 직접 발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공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사용자의 블로그 자체가 링크 공유 수준을 넘어 프로토콜 상의 데이터로 저장되므로, 호환되는 모든 앱에서 자유롭게 조회가 가능하다.
이는 유료 구독자나 비즈니스 계정에만 장문 작성 기능을 제한하고 플랫폼 내에 데이터를 가두는 일론 머스크의 엑스(구 트위터)와 상반된 행보다. 데이터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 서버를 언제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5000만명에 달하는 엑스의 거대한 유통 영향력을 넘어서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한편 새 버전에는 움직이는 이미지(GIF) 선택기 및 사진 뷰어 개편, 계정 단위 유해물 필터링 확대, iOS 동영상 업로드 오류 수정 등도 포함됐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