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기능 확대...자동 배속·백그라운드 제어 추가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동 재생 속도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팟캐스트 청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제공되며 iOS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팟캐스트와 일반 영상 재생 중 구간별로 재생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다. 유튜브는 이 기능이 느린 발화 구간이나 정보 밀도가 높은 구간 등 '관련 순간'에 맞춰 재생 속도를 "지능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직접 배속을 반복해서 변경하지 않아도 청취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튜브는 팟캐스트 이용자를 위한 기능도 함께 확대했다. 일부 국가의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구독자는 인공지능(AI) 기반 팟캐스트 추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애스크 뮤직' 기능은 기존에 개인 맞춤형 라디오 방송이나 재생목록을 생성하는 기능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팟캐스트 추천도 지원하게 됐다. 추천 기준은 이용자의 기분, 특정 장르, 기존 청취 이력 등이다.
안드로이드용 '온-더-고' 모드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영상이 백그라운드에서 재생될 때 청취 제어 기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재생 중인 콘텐츠에서 뒤로 감기, 앞으로 감기 등 기본 조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향후 몇 달 내 iOS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유튜브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의 체감 가치를 높이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팟캐스트 영역에서는 이미 유사한 청취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존재하는 만큼, 유튜브도 재생 경험과 추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며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 시점도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오는 6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으며, 이번 기능 추가가 일부 이용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튜브는 자동 속도 조절, AI 추천, 이동 중 제어 기능을 결합해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이용 가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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