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휴대용 게이밍 PC용 아크 G3 공개…MSI·에이서 신제품 탑재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휴대용 게이밍 PC용 아크 G 시리즈 프로세서 2종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인텔은 아크 G3와 아크 G3 익스트림을 내놓고, 이 칩을 탑재한 기기를 2026년 6월부터 순차 출시해 연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 제품은 새 MSI 클로, 에이서 프레데터 아틀라스8, 원엑스플레이어 기기다. 현재 휴대용 게이밍 PC 시장은 AMD 라이젠Z 시리즈가 주도하고 있다. 인텔 기반 제품으로는 MSI 클로가 있었지만, 인텔이 이 시장을 겨냥해 별도 마케팅한 칩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 브랜드는 보통 내장형 또는 외장형 GPU에 쓰이지만, 이번 아크 G 시리즈는 CPU와 GPU, NPU 등을 포함한 칩 전체를 뜻한다. 구조는 고급 초경량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인 팬서 레이크와 유사하다. 같은 CPU·GPU 아키텍처를 쓰고 인텔 18A 공정도 활용하지만, CPU와 GPU 코어 조합은 기존 코어 울트라 제품군과 다르다.
아크 G3와 아크 G3 익스트림은 모두 14코어 CPU를 탑재했다. 구성은 P코어 2개, E코어 8개, LP E코어 4개다. 차이는 GPU에 있다. 아크 G3 익스트림은 12개 Xe 코어의 아크 B390 GPU를, 아크 G3는 10개 Xe 코어의 아크 B370 GPU를 쓴다. 익스트림 모델은 CPU와 GPU 클록 속도가 더 높고 최대 전력 소모도 소폭 크다. 두 칩 모두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NPU를 포함했다.
성능은 전력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테스트에서 아크 B390 GPU는 AMD 라데온 890M보다 최대 2배 빠를 수 있었지만, 이 수치는 칩에 허용된 전력량에 크게 좌우됐다. 휴대용 게이밍 PC는 전력 한계와 방열 여유가 작아 성능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AMD가 아직 RDNA4 기반 내장 GPU를 내놓지 않았고, RDNA3 아키텍처는 나온 지 몇 년 지난 점도 인텔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운영체제 지원도 변수다. 인텔은 보도자료에서 윈도11의 엑스박스 모드는 언급했지만 스팀OS는 거론하지 않았다. 스팀OS는 지금까지 AMD 기반 PC에만 탑재됐다. 다만 스팀OS 3.8 프리뷰에는 AMD와 인텔 기반 시스템 지원 개선과 MSI 클로 관련 수정이 포함됐다. 새 아크 G 시리즈가 스팀OS와 바로 호환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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