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깊어지나…7만달러 지지선에 시장 촉각
||2026.05.29
||2026.05.29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장기 지지선 구간을 다시 시험하면서, 7만달러 지지선을 잃을 경우 수년 만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수년간 이어진 상승 쐐기 하단 추세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XBT는 비트코인이 2021년 강세장 이후 상승 쐐기 안에서 움직여 왔다고 봤다.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 한 달여 만에 7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으며, 마이클XBT는 비트코인이 2021년 강세장 이후 형성된 상승 쐐기 안에서 움직여 왔다고 짚었다. 상승 쐐기는 가격이 오르더라도 상승 탄력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패턴으로 거론된다.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시험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2022년 11월 FTX 붕괴 여파로 1만5400달러까지 밀렸을 때 한 차례 하단 지지선을 시험했고,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비트코인은 2월 초 6만달러, 3월 6만4900달러, 4월 6만5000달러 부근에서 이 추세선을 재차 확인한 뒤 되돌림을 보였다.
다만 최근 낙폭이 커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7만달러 부근으로 쏠리고 있다. 마이클XBT는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내려오면 하단 추세선 재시험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는 이 구간이 무너지면 매도세가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며 "7만달러 수준이 무너지면 약세론자들은 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단순한 지지선 이탈이 아니라 주간 봉의 크기다. 마이클XBT는 하단 추세선이 붕괴될 경우 비트코인이 수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음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 하락 폭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른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약세와 추세 붕괴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암호화폐 시장 베테랑인 미하엘 판 더 포페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의 약세가 아직 새로운 저점의 신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조정이 월말에 자주 나타나는 일반적인 패턴일 수 있다고 봤다.
미하엘 판 더 포페는 이 시기 자산운용사들의 리밸런싱이 시장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뒤 현재 하락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는 핵심 지지 구간을 지키지 못하면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 하단으로 더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단기 관전 포인트는 7만달러 안팎 지지선 유지 여부로 좁혀지고 있다. 이 구간을 방어하면 최근 조정이 반복적인 재시험으로 끝날 수 있지만, 이탈할 경우 주간 기준 낙폭 확대와 함께 약세 심리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Bitcoin 10-Year Wedge Support: $70k
— Crypto Michael (@MichaelXBT) May 27, 2026
If that level breaks, bears will be handsomely rewarded.
It will ignite the largest red weekly candle Bitcoin has seen in years.
History will be made. pic.twitter.com/0HqImRTD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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