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6명 사상’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조건부 승인…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재개
||2026.05.28
||2026.05.28
교량 상부(상판)이 무너지면서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가 재개된다. 고용노동부가 ‘작업자 안전 조치를 갖춘다’는 조건부로 철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28일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가 제출한 철거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지난 26일 새벽 2시 30분쯤 고가의 슬라브(다리 최상단의 콘크리트판)를 절단하던 중 생긴 2.9㎝ 침하 현상을 안전진단하는 과정에서 슬라브 일부가 무너져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공무원 3명이 다쳤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작업 중지 해제엔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이번엔 추가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철도 운행에도 영향이 있어 서울시와 의논해 조건부로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이 재개된 만큼, 추가 사고 없이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9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철거 공법과 안전 대책을 논의학고, 안전성 확인 작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체 작업엔 약 40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구체적인 작업계획을 살펴보면, ▲공중비계 철거 6시간 ▲S9 구간 철거 24시간 ▲전차선로 복구 10시간 ▲S8 구간 철거 8시간이 소요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