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協, 신임 이사장에 김기환 前 KB손보 대표 내정
||2026.05.28
||2026.05.28
화재보험협회가 신임 이사장으로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김 전 대표를 차기 이사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화보협회는 향후 2주 안에 사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거친 뒤 최종 의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보협회는 지난달 20일 차기 이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낸 뒤 서류 심사를 진행해 왔다. 최종 면접 후보군(숏리스트)에는 김 전 대표와 함께 김범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임규준 전 흥국화재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추천위는 후보 면면을 검토한 끝에 김 전 대표를 최종 후보로 추렸다.
1963년생인 김 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거치며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홍보부, 인사부, 리스크관리총괄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KB금융지주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3년간은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김 전 대표를 두고 전통 금융업과 리스크 관리 양쪽에 강점을 지닌 재무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보협회 이사장은 손해보험사 출신과 관료 출신이 번갈아 맡아 온 자리다. 이번 인선이 사원 총회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손보업계 출신 인사가 다시 협회를 이끌게 된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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