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하청 노동자 “원청 교섭 나서라”… 4번째 교섭 요구
||2026.05.28
||2026.05.28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사측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들은 노란봉투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원청이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와 대전충북지부, 한국GM부는 28일 한국GM 부평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하청 노동자의 실질적 사용자인 한국GM에 3차례 단체교섭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즉시 원청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법률이 명시한 사용자로서의 의무를 무시하고 이윤만 챙기며 하청 노동자를 외면하는 한국GM의 오만함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노조는 한국GM부평비정규직지회인 더원테크, 엘림비엠에스, 비원테크와 GM부품물류지회 경륜로지스틱스, 부평공단지회 디지에프오토모티브 등이다.
이들은 이날 4번째 교섭 요구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정규직과 같이 자동차 생산을 위한 필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 등의 열악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인간다운 노동 조건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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