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 20%대로 확대되면 올해 3%대 성장”
||2026.05.28
||2026.05.28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이 작년 16%에서 올해 20%대 중반으로 확대되면, 성장률이 3.1%를 기록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이 작년(16%)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황을 전제한 것이다. 내년에는 수출 물량 증가율이 10% 내외를 기록하고 성장률은 2.1%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7%, 내년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번 전망 전제에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낙관적인 시나리오와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다. 낙관 시나리오는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이 올해 20%대 중반으로 확대되고 내년에도 10%대 중반을 기록하는 경우다. 이 경우 올해 성장률은 3.1%로 0.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성장률도 2.4%로 0.3%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0.1%포인트씩 올라 2.8%, 2.4%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비관 시나리오로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율이 올해 10%대 초반으로 둔화되고 내년 한 자릿수로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봤다. 이 경우 올해 성장률은 2.3%로 0.3%포인트 하락하고, 내년에는 1.9%로 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는 2.7%로 유지되겠으나 내년에는 2.2%로 0.1%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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