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원래 시장에서 밥먹는 걸 좋아해"…국민의힘 ‘선거 개입 비판’ 정면돌파
||2026.05.28
||2026.05.28
李, 이틀 연속 부산 전통시장 방문
野 "노골적인 선거 개입"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행사 끝나고 주로 식사를 시장에서 하는데, '왜 시장에 밥 먹으러 갔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원래 나는 시장에서 밥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좀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이틀 연속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을 쏟아내자,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27일)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같은 지역 남항시장을 방문해 소통 행보를 펼쳤다. 지난 26일에는 경남 창원 진해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가면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듣는데 전통시장 상황이 생각보다 개선도 안 되고 악화되는 것 같다"며 전통시장 현대화, 노후시설 정비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또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또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균형 있는 경제 성장도 우리 사회의 모든 지역, 모든 영역, 모든 부분이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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