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집 안 상황 보고 스스로 움직인다…‘제미나이 포 홈’ 자동화 강화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스마트홈용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 포 홈'에 카메라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제 카메라가 인식한 장면을 조건으로 구글 홈 루틴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카메라가 포착한 상황 자체를 스마트홈 자동화의 시작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미나이 포 홈은 기존에도 택배 배송이나 유리 파손 같은 이벤트를 인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스마트홈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 설정은 자연어로 원하는 상황을 설명한 뒤, 이를 감지할 카메라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제미나이 포 홈의 성능과 안정성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여러 요청을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강화했고, 보다 일상적인 표현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수행 가능한 작업을 불가능하다고 잘못 응답하는 빈도도 줄였으며, 기존에 설정된 알람과 타이머 인식 기능도 개선했다.
구글 홈 앱 역시 일부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사용자는 '패밀리어 페이시스' 등록과 피드백 제출을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애플 뮤직 구독자는 다시 구글 홈 기기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은 제미나이 포 홈이 제공되는 19개 국가와 언어권의 기존 사용자에게 적용된다. 다만 엔터프라이즈 계정과 패밀리 링크 기반 아동 계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미나이 포 홈은 2025년 10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으며, 구글 스마트홈 카메라와 스피커, 초인종,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고 있다.
구글은 I/O 2026에서 '구글 홈 제미나이 빌트인' 프로그램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호환 카메라와 스피커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다만 2025년 10월 공개된 신규 구글 홈 스피커는 2026년 봄 출시 예정이었지만, 아직 주문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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