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미지 생성 AI 'MAI-이미지-2.5’ 공개…나노바나나 제치고 성능 평가 3위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A)가 자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MAI-이미지-2.5'(MAI-Image-2.5)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 모델은 외부 평가 서비스 '아레나'의 텍스트-이미지 생성 부문에서 세계 3위로 평가됐다.
이번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AI 시리즈 'MAI'의 최신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첫 자체 이미지 생성 AI인 'MAI-이미지-1'(MAI-Image-1)을 내놓은 뒤, 2026년 4월 성능 개선판인 'MAI-이미지-2'(MAI-Image-2)와 속도 중심 모델 'MAI-이미지-2-에피션트'(MAI-Image-2-Efficient)를 공개했다. 이번에 나온 MAI-이미지-2.5는 바로 직전 모델인 MAI-이미지-2보다 화질과 문자 그리기 성능을 크게 높인 점을 앞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AI-이미지-2.5가 아레나에서 3위로 출시됐다"라고 밝히며 외부 평가 순위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레나는 AI 모델 이름을 가린 상태에서 사람이 결과물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이 가운데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부문에서 MAI-이미지-2.5는 3위에 올랐다.
성능 개선의 초점은 이미지 완성도와 지시 이행 능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모델이 피사체와 장면 구조, 조명, 크기, 공간 관계를 고도화해 추론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지 안에 사용자가 지시한 문구를 정확히 넣는 문자 표현 능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그림 품질만 높인 것이 아니라, 텍스트 지시에 맞춰 구성을 정교하게 맞추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비교 대상도 분명히 제시됐다. MAI-이미지-2.5는 아레나 평가에서 구글의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넘어서는 성능으로 평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모델의 경쟁력을 설명하면서 단순 내부 비교가 아니라 외부 순위와 경쟁 모델을 함께 제시한 대목이다.
제품 적용 일정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AI-이미지-2.5를 2주 안에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M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 모델은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실제 서비스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이미지 생성 모델 라인업을 빠르게 세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AI-이미지-2로 기본 성능을 끌어올리고, MAI-이미지-2-에피션트로 속도를 보완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화질과 문자 표현력을 강화한 MAI-이미지-2.5를 추가했다. 서비스 적용까지 예고하면서 모델 경쟁력 검증과 사용자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수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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