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24년 580% 급등 패턴 닮았다…9달러 시나리오까지 거론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2024년 11월 580% 급등 직전에 나타났던 기술적 조건 3가지 가운데 2개를 이미 다시 충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XRP 조정은 단순 약세가 아니라 과거 급등 전 나타났던 '돌파 후 되돌림' 구간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XRP는 이달 초 1.54달러를 찍은 뒤 하락 압력을 받아 현재 1.3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5월 14일 기록한 국지적 고점 대비 13.6%가량 내린 상태다. 주간 기준으로도 5월 11일 이후 2주 연속 음봉이 형성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현재 조정이 오히려 상승 패턴의 일부일 수 있다는 점이다. 애널리스트 미키불은 XRP가 2024년 11월 대규모 상승에 앞서 먼저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고, 이후 그 돌파 구간을 다시 확인하는 되돌림을 거쳤다고 짚었다. 당시 XRP는 2023년 7월 0.92달러 고점 이후 12개월 동안 상단을 눌러온 하락 추세선을 2024년 7월 0.63달러 회복 과정에서 돌파했다. 이후 0.6달러를 웃돈 뒤 0.5달러대 하단까지 밀리며 추세선 지지력을 시험했다.
XRP는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미키불은 이러한 전개를 '강세 움직임'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XRP는 2024년 11월 0.5달러 수준에서 두 달 뒤 3.4달러까지 오르며 580% 급등한 바 있다.
이번 사이클도 비슷한 구조를 보인다는 게 분석가들의 시각이다. XRP는 2025년 7월 3.6달러 고점 이후 고점이 낮아지는 흐름 속에 다시 하락 추세선이 형성됐다. 이달 초 주간 6% 상승 과정에서 이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며 첫 번째 조건을 충족했고, 최근 1.54달러에서 밀린 조정이 두 번째 조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미키불은 향후 흐름에 대해 "다음 국면은 강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간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도 2024년 11월 상승 직전과 비슷한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현재 가격인 1.3295달러에서 과거와 같은 580% 상승이 재현될 경우 XRP는 9달러 안팎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다만 이런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과거 성과가 같은 패턴의 재현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특히 XRP가 이번 돌파 구간을 방어하지 못하면 다시 하락 추세선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도 보다 신중한 시각을 내놨다. 알리 마르티네스는 XRP가 월간 병렬 채널의 중간 밴드 아래로 내려왔으며, 해당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0.73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XRP의 단기 관전 포인트는 최근 돌파한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정 이후 가격 안정화가 실제 강세 전환으로 이어지는지에 모아지고 있다.
$XRP
— MikybullCrypto (@MikybullCrypto) May 26, 2026
Breakout and consolidate on the retest before a massive bullish rally
Currently on consolidation, the next phase will be a bullish move pic.twitter.com/17TBliQQ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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