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인피니크 N-UP 선정·브레디스 R&D 확보·더인벤션랩 1200건 접수·롱블랙 한일 콘텐츠 확장
||2026.05.28
||2026.05.28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창업 지원, 콘텐츠 협업을 둘러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인공지능(AI)·로보틱스 통합 개발 기업 인피니크는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창업 지원 영역에서는 더인벤션랩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서울 권역에서 1200건의 예비 창업 아이디어를 확보하며 수도권 상위 운영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은 일본 비즈니스 미디어 뉴스픽스와의 협업을 한국어 콘텐츠 발행으로 확장하며 한일 비즈니스 콘텐츠 교류를 넓힌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 통합 개발 기업 인피니크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인 ‘N-UP(NVIDIA Up)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인피니크는 이를 계기로 폭발물 처리(EOD), 원전 해체, 재난·위험 환경 대응을 위한 AI 기반 원격조작 로봇 프로젝트 ‘TALOS-7’ 개발을 본격화한다.
TALOS-7은 작업자가 위험 현장에 직접 투입되지 않고도 로봇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텔레오퍼레이션 로봇 플랫폼이다. 회사는 원격 조작의 안정성과 정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원전 해체·국방·안전·재난 대응 등 특수 목적 로봇 수요가 커지는 시장을 겨냥한다.
인피니크는 로봇 제어, 강화학습, 실시간 시스템, 센서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 로봇, 휴머노이드 원격조작,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딥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분석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산하 ‘뇌과학 선도융합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총 20.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고 차세대 초고감도 분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해 온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임상 환경에서 검증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로 고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브레디스헬스케어가 과제 전반을 총괄하고,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기수 교수팀은 핵심 검출 메커니즘과 등온핵산증폭 기반 시약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권혁성 교수팀은 임상검체 확보와 임상 유효성 검증을 맡는다.
핵심 개발 대상은 등온핵산증폭 기반 차세대 초고감도 분석 플랫폼 ‘PLEX-STAR’다. 이 기술은 기존 디지털 효소면역분석(Digital ELISA) 기반 플랫폼의 운용 안정성과 재현성 한계를 개선하고, 대규모 다중분석(Multiplexing)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지향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를 기반으로 뇌 유래 인산화타우(p-Tau)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진단 솔루션 개발도 추진한다.
회사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운영 경험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 클린룸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제 임상검사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화 전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초기투자기관이자 벤처스튜디오 전문기관인 더인벤션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서울 권역 예비 창업 아이디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200건의 아이디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더인벤션랩은 수도권 상위 4개 운영사에 진입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청소년,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국 단위 창업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창업 활동 지원금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전문가 컨설팅, 기업설명회(IR) 및 투자 연계 등이 제공된다.
더인벤션랩은 이번 공모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아이디어 생성 솔루션 ‘아이디어가차(IDEAGACHA)’를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가 초기 단계에서 겪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지원서 작성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인공지능, 초격차 딥테크, 로보틱스, 바이오·헬스케어, 뷰티·콘텐츠,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 고르게 분포했다.
더인벤션랩은 책임 멘토단을 중심으로 접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최종 선발팀이 실제 사업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컴퍼니 빌딩, 투자 유치, 팁스(TIPS) 연계 등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타임앤코가 운영하는 지식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은 일본 비즈니스 미디어 뉴스픽스(NewsPicks)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국어로 번역해 발행한다. 이번 협업은 롱블랙이 2021년 9월 서비스 시작 이후 외부 매체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는 첫 사례다.
롱블랙은 그동안 자체 제작 콘텐츠를 하루 한 편씩 발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오리지널 노트에 더해 월 2회 뉴스픽스 노트가 함께 발행된다. 롱블랙 독자가 한 편이 아닌 복수의 콘텐츠를 만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6월 롱블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일본어로 번역해 뉴스픽스에 시범 공급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뉴스픽스 독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같은 해 9월 장기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는 뉴스픽스 콘텐츠를 한국어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뉴스픽스는 일본 유저베이스(Uzabase)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문가와 경영자, 오피니언 리더가 뉴스에 해설을 더하는 소셜 경제 미디어를 표방한다. 롱블랙은 뉴스픽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일본 기업 사례 연구, 경영자 인터뷰, 라이프스타일 산업 분석, 스타트업 동향 등을 선별해 한국어 노트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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