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GB TV 경쟁 합류…‘브라비아7 II’로 화질 완성도 앞세워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RGB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브라비아7 II를 공개하며 OLED와 기존 LED TV 사이 프리미엄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브라비아7 II는 적·녹·청(RGB) LED를 각각 제어하는 방식으로 더 밝고 넓은 색 표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LED TV가 청색이나 백색 LED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RGB LED를 직접 활용해 색 필터 의존도를 낮췄다. 소니는 개별 LED 제어 기술과 영상 처리 성능을 결합해 색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RGB LED TV의 핵심 우려로는 색 번짐 현상인 컬러 크로스토크가 꼽힌다. 특정 색상이 주변 픽셀에 영향을 주는 현상이다. 테스트 패턴과 일부 앱 화면에서는 미세한 색 번짐이 확인됐다. 다만 영화와 스포츠 영상에서는 체감이 거의 없었고, 실제 시청 경험을 방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브라비아7 II는 전문가 모드 기준 SDR 색상과 회색조 표현 정확도가 높았으며 HDR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제공했다. 최대 밝기는 2200니트 수준으로 측정됐다. BT.2020 색 영역은 88%를 지원해 자연 다큐멘터리 같은 일부 콘텐츠에서 풍부한 색 표현을 보여줬다.
설계 측면에서는 케이블을 가려주는 렌티큘러 방식 스탠드가 적용됐다. 반면 HDMI 2.1 단자가 2개만 제공되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화면 반사 억제 성능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65인치 기준 2600달러(약 390만원)다. 이는 하이센스 UR9보다 600달러(약 90만원), 삼성 R85H보다 500달러(약 75만원) 비싼 수준이다. 소니의 영상 처리 성능과 색 정확도가 높은 가격을 어느 정도 정당화한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깊은 명암 표현에서는 OLED TV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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