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IS 디지털화폐 플랫폼 ‘프로젝트 아고라’ 실거래 테스트 참여
||2026.05.28
||2026.05.28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 아고라’ 플랫폼을 구축을 완료하고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BIS와 미국·프랑스·영국·일본·스위스·멕시코 등 6개국 중앙은행, 국제금융협회(IIF) 및 4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 등과 프로젝트 아고라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공동 구축했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BIS 주도로 국경 간 도매결제용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민간 협력 사업이다.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결합해 해외 송금 등 국가 간 지급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게 목적이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공유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플랫폼이 토큰화 환경에서 안전한 결제를 지원하고 기관 간 글로벌 지급거래에서 지속된 난제를 해결했다. 이는 단순 개념검증(PoC)을 넘어 단계적으로 개발됐으며, 참여 금융기관과 가상환경에서 기능 테스트도 진행했다.
한은은 “토큰화된 중앙은행 지급준비금과 은행예금 기반의 플랫폼을 토대로, 느린 처리 속도, 높은 비용, 낮은 투명성 등 기관 간 글로벌 지급거래의 비효율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어서 추진될 실거래 테스트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도 프로젝트 아고라에 신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고라 플랫폼의 글로벌 수용성이 증대되고, 프로젝트 추진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
정서영 기자
insy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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