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누적 기부 507억원… 환경 사회공헌 확대
||2026.05.28
||2026.05.2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역사회 투자를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커진 만큼 환경, 안전, 기부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약 507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기부 규모다. 최근에는 기후 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를 중심으로 도시숲 조성, 산림 보호, 미래세대 환경 교육 등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환경 프로그램이다. 위원회는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 환경 보호를 위해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숲에 689㎡ 규모의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3년 연속 참여하며 도심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부족한 도심 녹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도시숲은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공간을 개선하고, ‘선순환(Virtuous Cycle)’을 주제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2022년 프로젝트 시작 이후 여덟 번째로 조성된 도시숲이다. 기업정원 형태로 꾸며졌으며, 사철나무와 조팝나무, 둥근측백, 흰말채 등 총 8144그루의 다양한 수종이 식재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도시숲 조성뿐 아니라 산불 피해 지역 산림 복구와 방화림 조성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 동해안과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방화림 조성을 위해 각각 10억원과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지원을 통해 울진 도화공원 방화림 복원이 완료됐고, 현재는 영덕별파랑공원 희망숲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림 보호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숲체원에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Mercedes-Benz All Together)’의 일환으로 산림 보호 봉사활동 ‘세이브 더 포레스트(Save the Forest)’를 진행했다.
세이브 더 포레스트는 벤츠 코리아와 전국 11개 공식 파트너사 임직원 430여명이 참여한 전국 단위 활동이다. 지난 4월과 5월 전국 12개 산림휴양·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됐으며, 나무 심기와 숲길 정비, 산림 플로깅 등으로 구성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1년부터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과 지역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2000여명의 임직원이 관련 활동에 참여했다.
환경 활동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3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STEAM 융합형 환경 심화 교육과정 ‘그린플러스 STEAM(GREEN+ STEAM)’을 시작했다.
그린플러스 STEAM은 환경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과학적 원리와 기술 개념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4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풍력·태양광 기반 비행기 모형 제작, 자율주행 원리 탐구, 블록 코딩 기반 탄소중립 알고리즘 구현 등 활동에 참여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심 녹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지역사회 환경 보호, 미래세대 환경 교육 등을 중심으로 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4월 5일 부산광역시에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인 ‘기브앤 레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 2만명이 참가했으며, 총 10억2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기브앤 레이스에는 지금까지 누적 16만5000명이 참가했고, 누적 기부금은 약 86억원을 기록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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