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또 밀린 비트코인, 7만4000달러대 후퇴…알트코인 동반 약세
||2026.05.28
||2026.05.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5월 저점을 연달아 경신하며 7만40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28일 오전 8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67% 하락한 7만4439달러를 기록했다. 5월 초 8만2000달러대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한 달도 안 돼 약 10%가 증발했다. 이더리움(ETH)도 -2% 하락해 처음으로 20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리플(XRP)은 -1.4% 내린 1.3102달러, 솔라나(SOL)는 -1.32% 하락한 82.50달러를 기록했다. BTC 도미넌스는 59.80%로 5월 내내 이어온 60% 선 아래로 더욱 밀렸다.
하락의 구조적 배경은 금리 공포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에만 14억70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올해 두 번째로 큰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고, 2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국채 수익률 상승과 ETF 자금 흐름의 상관관계는 2026년 들어 가장 신뢰할 만한 시장 신호로 자리잡았으며, 수익률이 오를 때마다 ETF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전 장기화로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됐고, 공포탐욕지수는 28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며 하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대형 기관들의 대규모 항복 매도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고래 주소들은 오히려 하락 구간에서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수급 구조 자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은 30년물 국채 수익률의 5.2% 안착 여부, 이란 사태 전개, 그리고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6월 FOMC에서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를 반등의 핵심 전제 조건으로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88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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