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AWS와 9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2026.05.28
||2026.05.28

스노우플레이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연간 매출 전망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발표했다. 여기에 AI 보안 연결성 강화를 위한 '나토마' 인수 계획도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7일(현지시간)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WS와 6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5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확대하고, 아마존의 자체 서버용 반도체인 '그라비톤(Graviton)' 기반 컴퓨팅과 AI 관련 서비스 활용도 늘리기로 했다. 그라비톤은 인텔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경쟁하는 제품이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AWS와 함께 기업들이 통제된 데이터에 AI를 직접 결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명확하게 운영하며, 대규모로 측정 가능한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는 58억4000만달러(약 8조7716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 내놓은 기존 전망치 56억6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시장 예상치 56억8000만달러도 넘어섰다. 제품 매출은 스노우플레이크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1분기 매출은 1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3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달러로 시장 예상치 0.32달러를 넘어섰다. 일반회계기준(GAAP) 주당순손실은 0.86달러였다.
브라이언 로빈스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가 핵심 데이터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긴급하게 스노우플레이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2개월 기준 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한 고객은 779곳이며, 이 가운데 46곳은 1분기에 새로 기준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보안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토마를 인수할 계획도 밝혔다. 나토마는 신원 거버넌스와 권한 접근 관리 분야 역량을 갖춘 회사다.
이번 발표 이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30달러까지 올랐다. 정규장 종가 175.26달러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박진형 기자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