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AI 회칙 발표…권력 집중·규제 필요성에 초점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교황 레오 14세가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을 다룬 회칙을 내고, AI는 사람들의 삶에 개입하는 순간 권리와 기회, 지위, 자유를 건드리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회칙 '마그니피카 후마니타스'는 AI를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보호의 문제로 다뤘다.
회칙은 AI가 속도와 계산 능력에서는 인간 지능을 자주 넘어설 수 있지만, 인간이 지혜를 키우는 데 필요한 감정적·관계적·영적 관점은 갖지 못한다고 짚었다. 교황은 비인간화의 위험이 오늘날 기술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이번 발표에는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이자 해석 가능성 팀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올라가 함께했다. 바티칸과 주요 AI 기업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앤트로픽은 경쟁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왔고, 바티칸과의 연결은 이런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교황은 회칙 전반에서 정의를 지키고 기술 권력의 왜곡 효과를 억제할 규제 수단 마련을 촉구했지만, 특정 정책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또 AI를 바벨탑에 비유하며 약자를 희생시키는 이윤 숭배와 차이를 지우는 획일화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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