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공개하자 주가 폭락!” 온라인 반응 폭발한 논란의 ‘이 차’
||2026.05.27
||2026.05.27
아이폰 디자이너의 페라리 ‘루체’
혹평 쏟아진 외관 디자인
주가 하루 만에 8% 폭락…

페라리가 결국 첫 순수 전기차를 공개했다.
수년 동안 “언젠가는 나온다”는 이야기만 이어지던 페라리의 첫 전기차 ‘루체(Luce)’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것이다.
하지만 공개 직후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차가웠다.
디자인 공개 직후 페라리 주가는 이탈리아 증시에서 8.4%, 미국 시장에서는 5% 넘게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신차 디자인 공개 후 나온 반응 중 가장 충격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중국차 같다…”
충격적인 외관 반응

루체는 기존 페라리와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페라리 디자인 총괄이 아닌, 아이폰 디자인으로 유명한 조니 아이브(Jony Ive)와 그의 디자인 스튜디오 LoveFrom이 맡았다.
문제는 결과물이었다. 공개 직후 해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테슬라 모델3와 혼다 어코드를 섞은 것 같다”, “페라리 DNA가 전혀 안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전면부와 루프라인, 매끈한 차체 디자인이 기존 페라리 특유의 공격적인 슈퍼카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페라리가 가장 중요한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성능은 역대급… 1000마력 넘는다

성능 자체는 상당하다.
루체에는 총 4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시스템 합산 출력은 무려 1035마력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최고속도는 310km/h 수준이다.
또한 루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5인승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 역시 페라리답다. 기본 가격만 52만 유로, 한화로 약 8억 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페라리의 아쉬운 전략

시장 충격이 더 큰 이유는 최근 슈퍼카 브랜드들이 전기차 전략을 잇달아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조차 예상보다 낮은 전기차 수요 때문에 기존 계획을 조정하는 분위기다.
그런 상황에서 페라리가 가장 과감한 형태의 전기차를 먼저 공개했다는 점은 상당한 모험으로 평가된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엔진 사운드보다 중요한 건 감정”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페라리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개 직후 시장 반응만 놓고 보면 투자자들과 일부 팬들은 아직 그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자체보다도 사람들이 기대했던 ‘페라리다운 감성’이 부족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며 “결국 루체가 시장에서 성공할지는 실제 주행 경험과 브랜드 가치 유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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