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국산 도입!” 현대차도 못 버티고 中 부품 쓰는 이유
||2026.05.27
||2026.05.27
현대차 중국산 부품 도입 확대 검토
국산보다 30% 저렴 가격 경쟁 비상
테슬라·BYD 공세에 공급망 흔들려

출처 : 다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결국 중국산 부품 확대 카드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동시에 겹치면서 원가 부담이 한계 수준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일부 차량 부품을 중국 협력사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현대차는 국내 생산 내연기관차 부품의 약 95%를 국내에서 조달해왔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하면서 전략 수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산보다 30% 싸다”

출처 : 다키포스트
현대차가 고민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부품 가격 급등이다.
글로벌 통상 갈등과 지정학 리스크,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원자재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부품 단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가 글로벌 생산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구매한 부품 규모는 지난해 84조 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2021년 대비 무려 45% 급등한 수치다.
국내 공장용 부품 구매액 역시 같은 기간 31% 증가한 42조8000억 원 수준까지 올라갔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부품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부품 평균 가격은 국산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며 “과거에는 품질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술력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전기차는 중국 부품 확대 중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사실 현대차·기아는 이미 일부 전기차에서 중국산 핵심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 코나 EV와 기아 레이 EV, 니로 EV, EV5, PV5 등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된다.
특히 소형 전기차 시장은 가격 경쟁이 핵심인 만큼 향후 중국 부품 사용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 Y 역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국내 판매량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올해 1~4월 국내에서 판매된 모델 Y는 2만5409대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5 판매량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와 부품 가격 경쟁력을 기존 구조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싸지만 위험하다” 딜레마 커진다

출처 : 다키포스트
문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공급망 리스크 역시 커진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시기 중국 봉쇄 여파로 와이어링 하니스와 에어백 부품 수급에 차질을 겪으며 생산 중단 사태까지 경험한 바 있다.
이후 공급망을 동남아와 국내 중심으로 분산해왔지만, 다시 중국 의존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국내 부품업계와의 상생 문제 역시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범용 부품 영역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중국 가격 경쟁력을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현대차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와 공급망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 역시 위기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최근 “중국차의 원가 경쟁력이 상당히 앞서 있다”고 언급했으며, 송호성 기아 사장 역시 “중국 업체들은 글로벌 완성차보다 30~40% 낮은 생산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