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캔톤 네트워크 ETP ‘BWCC’ 독일 상장…기관 접근성 확대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와이즈 유럽이 캔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CC에 연동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독일 증권거래소 크세트라(Xetra)에 상장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상품명은 '비트와이즈 칸톤 ETP'이며 티커는 BWCC다.
이 상품은 카이코가 산출하는 'CANTO Reference Rate LDNLF' 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연 0.85%다. CC 토큰은 비트와이즈 유럽 GmbH가 발행 주체로 보유하며, 콜드 스토리지에 100% 담보 형태로 보관된다. 일반 증권계좌로 거래할 수 있어 암호화폐 지갑은 필요하지 않다.
이번 상장은 캔톤 네트워크를 둘러싼 기관투자자 접근 경로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캔톤 네트워크는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도이체뵈르제, 브로드리지 등이 참여해 개발한 프라이버시 대응형 기관용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구조와 달리, 각 참여자가 자신과 관련된 거래 데이터만 조회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기관의 기밀성과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맞춘 구조다.
비트와이즈의 브래들리 듀크 유럽 총괄 겸 매니징디렉터는 캔톤 네트워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네트워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상호운용성, 프로그래머빌리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비자는 지난 25일, 대형 결제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슈퍼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자는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 관리와 거버넌스 투표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또한 4월 노무라홀딩스 등 4개사와 함께 일본 국채를 활용한 디지털 담보 관리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상품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21셰어스는 이달 미국 나스닥에 CC 토큰 연동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21셰어스 캔톤 네트워크 ETF'를 상장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캔톤 네트워크 관련 투자상품이 잇따라 공급되는 모습이다.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 애셋 홀딩스도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회사는 약 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3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a16z 크립토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 절차는 수주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 금융 인프라에 맞춘 프라이버시와 규제 대응 구조를 앞세워 참여 기관과 투자상품을 동시에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CC 토큰 연동 상품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확산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We're pleased to announce that the Bitwise Canton ETP (Ticker: BWCC) is now trading on Deutsche Börse Xetra.
— Bitwise in Europe (@Bitwise_Europe) May 26, 2026
BWCC is a new addition to Bitwise's European ETP suite, joining our existing range of exchange-traded products referencing BTC, ETH, SOL and other digital assets. pic.twitter.com/Cs1fQbra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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