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車 소프트웨어 막는다더니…볼보엔 예외 승인, 왜?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볼보가 미국에서 중국 연계 커넥티드카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수입·판매를 계속할 수 있는 예외 승인을 받았다.
2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볼보에 관련 특정 허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볼보는 중국 기업이 개발·유지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한하는 미국 규제 적용을 피하게 됐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스마트폰 연동부터 일부 자동화 주행 기능까지 포함하는 차량 소프트웨어 전반을 뜻한다.
문제가 된 규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2025년 1월 확정했다.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기업이 개발·유지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은 2027년형부터, 커넥티드카 하드웨어 수입은 2030년형부터 금지하는 내용이다.
중국 지리홀딩이 지배 지분을 보유한 볼보는 이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볼보 차량 대부분은 스웨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며, EX90만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조립된다. 다만 지리홀딩과의 관계, 중국 내 생산 거점 때문에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볼보는 미국 상무부와 당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회사 지배구조와 기술, 데이터 보안 체계를 설명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미국 내 생산·판매 확대 계획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볼보는 2025년 9월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XC60 중형 SUV와 신규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자매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차(EV) 폴스타 3 생산도 미국 공장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폴스타 3는 현재 중국 청두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해당 규정은 중국 연계 기업이 개발한 자동화 주행 시스템의 위험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미국 내 자율주행차 시험도 제한받는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바이두의 아폴로(Baidu Apollo), 포니 AI(Pony.ai), 위라이드(WeRide) 등이 안전요원 탑승 조건으로 자율주행 기술 시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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