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250달러 전망 나오는데…샌티먼트 "과열 경계해야" 경고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하이퍼리퀴드의 토큰 'HYPE'가 신고가를 새로 쓰며 도지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로 올라선 가운데, 시장분석업체 샌티먼트는 소셜미디어(SNS)의 낙관론이 실제 시장 상황을 앞서가고 있다며 과열 심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핵심 쟁점은 가격 상승 자체보다 군중 심리다. 샌티먼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하이퍼리퀴드의 250달러 도달을 기정사실처럼 말하는 계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먼저 짚었다.
이들은 주요 가격 목표를 '보장된 결과'처럼 받아들이지 말고, 실제 시장 펀더멘털과 일시적인 FOMO(두려움에 의한 매수)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취 국면에서 과도한 군중 확신을 자주 벌준다고도 했다.
샌티먼트 창립자 막심 발라셰비치는 최근 엑스에서 HYPE 관련 계정들이 250달러 가능성을 자신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현재 하이퍼리퀴드는 64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거론되는 250달러에 도달하려면 여기서 약 290%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온체인과 소셜 데이터는 극단적인 낙관론보다 더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다. 샌티먼트 집계 기준으로 HYPE 관련 SNS 언급량은 5월 21일 약 1300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전달 일평균의 거의 7배 수준이다. 이후 소셜 활동은 약 70% 줄었다.
소셜 열기가 식은 뒤에도 하이퍼리퀴드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HYPE는 9% 추가 상승했고, 샌티먼트가 언급한 '군중 확신'은 약 72% 낮아졌다. 발라셰비치는 "군중은 이미 움직였고, 가격도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며 데이터가 가격 목표 달성 여부보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장 흐름도 강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상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몇 주간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강한 성과를 낸 자산 중 하나로 꼽혔다. 다른 암호화폐 다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동안 HYPE는 지난 한 달 동안 50% 넘게 오르며 연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격은 38달러 아래에서 64달러 안팎까지 올라왔다.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까지 불어나 도지코인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하이퍼리퀴드는 시가총액 기준 9위에 자리했다. 다만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시장의 시선은 가격 목표보다 상승 동력의 지속 여부에 더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모멘텀이 유지될 경우 HYPE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샌티먼트는 과도한 확신이 시장에 먼저 반영된 뒤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소셜 과열이 진정된 뒤에도 가격 추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250달러 기대가 실제 수급과 펀더멘털로 연결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X/Twitter is full of $HYPE profiles calling $250 as if it’s a scheduled delivery.
— Maksim Balance (@balance_ra) May 24, 2026
The token is currently at ~$64.
The data tells a more nuanced story.
$HYPE has rallied ~54% in 30 days, from ~$41 to ~$64.
Social volume peaked at ~1,300 mentions on May 21, roughly 7×… pic.twitter.com/EZiNsTj2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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