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에 베팅 몰린다…비트와이즈 ‘BHYP’ 8일 만 4000만달러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와이즈의 하이퍼리퀴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BHYP'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8거래일 만에 운용자산(AUM)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도 10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구축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BHYP가 장 초반 90분 동안 약 120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이 일주일 남짓한 시점에 운용자산이 4000만달러로 늘었다며, 투자자들은 하이퍼리퀴드 익스포저를 원한다고 말했다.
자금 유입 속도도 빨라졌다. 비트와이즈는 첫 5거래일 기준 BHYP의 운용자산이 3050만달러, 순유입액이 2690만달러, 일평균 거래량이 920만달러였다고 집계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아캄은 26일 비트와이즈 ETF 투자자들이 직전 일주일 동안 총 3590만달러어치 HYPE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ETF 출시 첫 주와 비교해 18배로 늘어난 규모다.
온체인 매수도 이어졌다. 룩온체인은 2시간 동안 16만2367HYPE가 추가 매수됐고, 금액은 약 1011만달러라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21일 기준 비트와이즈의 보유량은 72만3361HYPE로 늘었다.
같은 날 고래 투자자도 강세 베팅에 나섰다. 룩온체인이 추적한 지갑 0x3ed4는 14만2754HYPE, 약 910만달러 규모의 10배 롱 포지션을 열었다. 청산가는 41.93달러다. 룩온체인은 이 지갑이 급등 흐름을 따라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짚었다.
토큰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HYPE는 이날 장중 64.44달러까지 오른 뒤 61.82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최근 7일 기준 상승률은 26%다. 같은 지갑은 전날 지캐시(ZEC)에도 824만달러 규모의 10배 롱 포지션을 연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1셰어스는 비트와이즈의 NYSE 상장에 앞서 나스닥에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인 'THYP'를 올렸다. 그레이스케일 또한 HYPE 현물 ETF를 신청했고, 반에크는 미국과 유럽에서 HYPE 현물 ETF 출시 계획을 확인했다.
비트와이즈는 상품 구조 차별화도 내세우고 있다. BHYP는 비트와이즈 온체인 솔루션을 통한 네이티브 스테이킹을 적용했고, 펀드 지갑 주소도 공개했다. 연간 운용보수의 10%는 발행사 재무제표용 HYPE 매입에 사용하며, 이 물량은 최소 12개월 보유하는 구조다.
초기 유입 자금이 상장 직후의 열기를 넘어 계속 유지될지는 경쟁사들이 신청서를 실제 상품으로 얼마나 빨리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 HYPE를 둘러싼 기관 자금과 고래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현물 ETF 경쟁이 토큰 수요 확대 국면으로 번지는지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됐다.
What a week. Here’s the Bitwise Hyperliquid ETF $BHYP Trading Report after the first five days.*
— Bitwise (@Bitwise) May 22, 2026
- $30.5M in AUM
- Average daily volume: $9.2M
- Total inflows: $26.9M
- The only spot Hyperliquid ETF to stake assets in-house
- The only spot Hyperliquid ETF to publish the fund’s… pic.twitter.com/G7UcuwmW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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