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물류센터 온습도 관리 시스템 ‘로이스 온도’ 전국 확대
||2026.05.27
||2026.05.27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물류센터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웹 기반 시스템 '로이스 온도(LoIS OnDo)'를 자체 개발해 전국 40개 물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로이스 온도는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무선센서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전용 웹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무선센서는 24시간 온습도를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이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로이스 온도는 '체감온도 자동 산출' 기능을 적용해 물류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은 실시간 온습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감온도를 자동 계산하고, 기준 범위를 벗어나면 사용자에게 위험도를 알린다.

현행법상 체감온도 31℃ 이상은 폭염 작업이다. 33℃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온도를 통해 작업 현장의 폭염 대응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드체인 물류 운영 고도화에도 활용된다. 의약품과 식품, 주류, 의류 등은 정밀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한 만큼 로이스 온도의 무선센서는 영하 30℃부터 영상 70℃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저온·냉장·상온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출입구와 창고 내부, 중앙부 등 온도 변화가 큰 지점에 센서를 설치해 균일한 온도 관리가 가능하다. 기준값을 벗어나면 즉각 알람을 제공한다. 또 시계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약 지점 진단과 개선 작업도 지원한다.
아울러 게이트웨이에 데이터 임시 저장 및 재전송 기능을 적용해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 모니터링 기준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 99% 수준을 유지한다. 해당 기술은 한국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한 '제4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현장의 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담은 로이스 온도를 내년까지 물류센터와 택배 허브·서브터미널 등 150곳 이상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작업장 안전과 제품 품질 유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 기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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