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사용량 과금 시대 예고…"AI 없인 CEO도 못 버틴다"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을 전기나 수도처럼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서비스 형태로 만들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한 콘퍼런스에서 "지능이 전기나 물 같은 유틸리티가 되는 미래를 보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AI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며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알트먼은 AI가 핵심 업무에서 떼어놓기 어려운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기업 CEO나 주요 국가 대통령, 노벨상 수상 과학자조차 AI를 적극 활용하지 않고서는 업무 수행이 어려운 시점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AI가 CEO나 대통령 자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규모 조직일수록 한 사람이 모든 세부 사안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만큼, 경영진 역할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는 AI 시스템을 감독하고 결과를 검증하며, 언제 신뢰할지 판단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샘 알트먼은 "중요한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인간의 판단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업무 중 상당 부분은 점점 더 AI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현실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그 시점이 아주 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샘 알트먼은 이미 자신의 일상 업무에서도 오픈AI의 에이전트와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 모델이나 제품, 전략 변경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른 사람과 논의하기 전에 먼저 오픈AI 도구에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 문서와 커뮤니케이션, 코드, 고객 데이터 등 회사 맥락이 AI에 더 많이 반영될수록 답변 품질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 유치도 언급했다. 샘 알트먼은 대화가 열리기 2주 전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서 1100억달러(약 165조60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했다.
샘 알트먼은 이번 조달 규모가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였던 사우디 아람코의 250억달러(약 37조6400억원)보다 더 컸다고 비교했지만,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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