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000달러 후퇴…美 30년물 금리 5% 돌파 충격
||2026.05.27
||2026.05.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5월 들어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7만5000달러대로 밀렸다.
27일 오전 8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9% 하락한 7만5887달러에 거래됐다. 주말 장중에는 7만4344달러까지 일시 하락하며 한 달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24시간 내 약 9억1700만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82% 내린 2072달러, 리플(XRP)은 -1.57% 하락한 1.3304달러, 솔라나(SOL)는 -1.62% 내린 83.78달러를 기록했다. BTC 도미넌스는 59.91%로 60% 선 아래를 유지했다. SEC가 22일 토큰화 주식에 대한 혁신 면제 규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도 심리적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하락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 악재의 산물로 해석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1%를 넘어서며 수십 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이란과의 군사적 갈등('오퍼레이션 에픽 퓨리')이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전반에서 이탈했다. 금리 공포와 지정학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은 3월 30일 이후 형성해온 상승 채널의 하단 경계를 23일 이탈했다.
5월 20일 이후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어, 현재 하락이 공격적 매도보다는 신규 매수 유입 부재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의 축적세는 이어지고 있어 수급 구조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시장은 30년물 국채 수익률의 5.2% 안착 여부, 이란 사태 전개, 그리고 워시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신호 여부를 향후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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