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조업 심리 45개월만에 ‘낙관’ 전환…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2026.05.27
||2026.05.27
5월 제조업 기업이 느끼는 경기 수준이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한국은행이 27일 밝혔다. 제조업 기업의 체감 경기가 낙관적이었던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한국은행의 ‘5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같은 기간 1.7포인트 상승한 100.8을 기록했다. 업황과 자금사정이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 대기업은 3.4포인트 상승한 103.4, 중소기업은 0.6포인트 하락한 96.2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5.4포인트 상승한 97.5였다.
다만,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17.7%, 내수 부진은 15.5%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서 내수 부진은 1.7%포인트 상승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1.6%포인트, 환율은 1.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치도 전월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97.6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2.3포인트 상승한 100.3, 비제조업은 4.7포인트 상승한 95.9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은 반도체 등 IT 제품 중심의 수출 호조가 있었다”며 “비제조업은 운수 창고업과 도소매업 업황 개선으로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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