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첫 ‘8천피’… 시총 세계 7위 달성
||2026.05.26
||2026.05.26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00선을 돌파했다. 7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13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다. 국내 증시는 전세계 최고 상승률로 세계 7위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8(2.55%)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2.84%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8131.15까지 오르며 기존 장중 최고치(8046.78)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6581조원)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인도를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올해 1~5월 코스피 상승률은 91%로 주요 20개국(G20)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 투자자가 910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7억원, 184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랠리는 시가총액 1·2위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30만원을 넘어서며 30만전자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22%) 상승한 29만9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11만1000원(5.72%) 급등한 205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208만7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현대차(5.19%), 삼성전기(17.31%), LG에너지솔루션(0.25%), HD현대중공업(9.56%), 두산에너빌리티(0.9%) 등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0.34%), 삼성생명(-4.53%), 삼성물산(-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KB금융(-1.68%) 등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9(0.98%) 오른 1172.52로 장을 마쳤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협상 기대에 따른 유가, 금리 안정 속 연휴 간 눌린 수급 유입되며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재개됐다”며 “27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대감에 두 종목은 장중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