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노조가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자 사측이 “16만 대의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경영진은 이날 열린 노사 6차 교섭에서 “노동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은 회사 입장과 맞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노조가 4.5일제를 비롯해 정부 입법 전 노동시간 단축 방안을 요구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휴머노이드 도입 등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노조의 우려와 관련해 사측은 “신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 없이는 고용 안정도 불가하다”고 답했다. 노조는 신사업 계획 단계부터 노조가 경영에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정급 인상을 뼈대로한 노조의 완전월급제 요구에 대해 사측은 “고정급 인상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