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커서·클로드 추격에 주춤…MS AI 코딩 전략 시험대
||2026.05.26
||2026.05.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막강한 개발자 생태계를 보유한 깃허브를 앞세워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을 선점했으나, 최근 인프라 붕괴와 핵심 인력 이탈 및 후발 주자들의 추격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이전트 기반 AI의 활성화로 코딩 제안과 수정 요청이 폭증하면서 깃허브의 시스템 신뢰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이후 한 시간 이상 지속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십여차례 발생했고, 데이터 이전 지연과 코드 임의 복구 오류 등 기술적 결함이 겹쳐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탈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조직 내부의 통제력 상실도 위기를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해 8월 토마스 돔케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이후 수장 자리가 비어 있으며, 개발 부문을 총괄하던 34년 경력의 베테랑 줄리아 리우손 부사장마저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다. 게다가 최근 직원 기기 해킹으로 약 3800개의 자체 코드 라이브러리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까지 겹쳤다.
인프라가 한계에 부딪힌 사이 독립형 AI 코딩 툴인 커서(Cursor)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이미 커서는 깃허브 코필럿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했고, 스페이스X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주체제를 다지고 있다.
기술 격차를 좁히라는 내부 압박이 거세지자 깃허브는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오는 6월부터 종량제 요금제 도입을 예고했으나, 이는 오히려 가격 저항에 따른 이용자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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