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 세계 22개 GBC로 중기 해외 진출 지원 강화…“글로벌 전초기지 역할 확대”
||2026.05.26
||2026.05.26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 세계 14개국 22개 도시에 구축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현지 정착과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해외 진출 종합 거점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27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 지원을 위해 GBC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BC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종합 지원 거점으로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독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14개국 22개 주요 도시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미국은 워싱턴과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충칭, 칭다오 등 주요 도시에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멕시코시티, 사우디 리야드, UAE 두바이 등에도 거점을 구축했다.
GBC는 해외 진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독립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 등을 제공하며, 비입주기업에도 공유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업무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지법인 설립과 사업 확장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지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과 회계, 노무 분야 전문 상담은 물론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뷰티 분야는 현지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하고, 테크 분야는 현지 전문기관과 연계한 투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입주기업은 최대 3년간 사무공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 임차료의 경우 1년차 80%, 2년차 50%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 경험과 규제·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해외 멘토단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부는 거점 도시별로 해외 진출 노하우와 현지 규제 대응 분야 멘토를 운영해 기업들의 현지 적응과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GBC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BC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공유오피스는 별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성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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